에너지 효율 기준 깐깐해진다 올 여름 에어컨업계 화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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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아웃’ 공포, 전력난 급증으로 에너지 소비효율에 대한 관심 뜨거워
- 에어컨,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가전으로 40%의 에너지 절약 가능해
지식경제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생활밀착형 에너지 효율향상 4대 중점과제’에 따라 최근 가전업계에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이 뜨거운 이슈다.
정부는 가전제품에 대한 에너지 효율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시스템에어컨 등 5개 품목을 효율등급표시 대상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가정 내 김치냉장고·세탁기·식기세척기·전기밥솥의 효율 1등급 비율을 현행 30~60% 수준에서 10%대로 축소하기로 했으며, 여름철 전력수요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에어컨 중 시스템 에어컨을 에너지효율 등급 표시 대상으로 적용해 발표했다.
특히 160년만의 무더위가 예보되고 있는 올 여름을 앞두고 에어컨 업계는 시스템 에어컨 소비효율 등급 표시 의무제로 LG전자는 최다 모델이 1등급을 획득하는 등 희비가 엇갈리는 동시에 에너지소비 효율 등급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고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부가 발표한 시스템 에어컨의 에너지 소비 효율 1 등급 제품은 공통적으로 인버터 기술이 적용되어 에어컨 절전력의 핵심 기술로 알려지면서, 인버터 기술 적용 유무를 꼼꼼히 따져보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여름철 필수품인 에어컨 제품을 비롯해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전체 고객 중 85%가 절전제품을 선택하고 있으며, 신세계 센텀시티점의 LG전자 가전 매장의 경우 인버터 방식의 에어컨만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와 삼성전자를 비롯해 캐리어에어컨, 위니아만도 등 주요 제조업체들도 냉방능력은 강화하면서 전력소비량을 최소화한 가정용 에어컨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LG전자가 출시한 초절전형 에어컨 신제품 ‘손연재 스페셜’은 최근 폭염과 전력난이 이슈가 되면서 판매가 급증해 지난 한 달간 전체 에어컨 제품 매출의 40%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 제품의 연간 전기료가 6만 7천원으로 동급모델 중 가장 저렴하다는 점(냉방면적 58.5㎡(18평)형 에어컨,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라벨 연간 전기료 기준)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면서 더욱 인기를 얻게 된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이 동급 최저 수준의 소비전력을 갖추게 된 것은 냉방 초기와 희망온도 도달 후 가동 수준을 달리해 최소한의 전력 소비만으로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는 슈퍼 인버터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이 제품의 ‘초절전 다이어트 냉방’ 기능을 사용하면 희망 온도에 도달한 이후에는 2개의 터보팬 중 1개의 팬만 사용이 가능해 전력 소비를 최대 39%까지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전력난으로 가전제품의 에너지효율 기준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하면서 소비자들도 제품 구매시 소비효율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업계에서도 전력소비량을 최소화한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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