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결별 이유, 12년된 여친에 "너가 싫어졌어"…지드래곤도 비슷한 경험?
[박문선 기자] 김범수가 결별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6월1일 방송된 SBS 공개 시추에이션 토크쇼 '고쇼'에서는 김범수가 히트곡 '보고싶다'를 녹음할 당시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윤종신은 "관계자들이 '김범수는 노래는 잘하는데 왜 안 슬프지'라는 말을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김범수는 "그게 넘어야 할 산이었다. 사실 첫 사랑을 12년간 만나서 행복한데 감정적으로 음악과는 맞지 않았다"고 응수했다.

김범수는 여자친구에게 "인위적으로 이별 통보를 했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여자친구에게 "난 이제 네가 싫어! 그만 하자"라고 냉정하게 말하고 거짓 이별에 몰입했다고 전했다.

갑자기 이별 통보를 받아야 했던 한 여자를 두고 김범수는 계속해서 모르는 척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녀에게 계속 문자가 오고 그녀가 아파하는 걸 보면서도 모르는 척 해야하니까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그런 상황에서 '보고싶다'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녹음이 끝나자 김범수는 당장 여자친구에게 달려가 사실을 고백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5월20일 방송된 SBS '고쇼'에서 지드래곤도 음악을 위해서 결별을 생각했던 일화를 밝혔다. 지드래곤은 "여자친구를 만날 때 '헤어지면 어떨까? 정말 슬프겠지?'라는 생각으로 곡을 쓰고 감정에 몰입하면 꼭 두 달 후에 헤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고현정은 "당연하다. 헤어지는 감정을 갖고 거기에 몰입하면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결국 지드래곤도 김범수처럼 곡의 완성도를 위해서 자신의 연애를 대입시켰던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너그러이 이해해주던 여친이 대단하다. 나라면 김범수 결별 이유가 납득이 안 갔을 듯 하다", "김범수 결별 이유 들으면서 진짜 슬펐던 것은 실제로 이별할 땐 담담했다는 것. 짧은 이별이 영향을 끼치긴 했네. 왜 그랬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고쇼' 방송캡처)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 패션'에 주목하라!
▶ 무도에게 여름이란 '도발적 자극, 그 이상' 겨땀댄스 끝판王 어디 볼까?
▶ ★들의 파격적인 시상식 패션 일상복으로 입기
▶ 수목드라마 시청률, '각시탈' '아이두' 하락 속 '유령'만 상승 "승자는?"
▶ 헐리우드의 그녀들, 어떤 스타일로 한국을 찾았을까?
[WSTAR관련슬라이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