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더킹 투 하츠'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던 조정석(은시경 역)이 TV 광고로 부활했다.
LG유플러스는 1일 배우 조정석을 모델로 발탁하고 모든 읍면까지 터지는 유일한 LTE를 강조한 'LTE 전국망'편 광고를 방영한다고 밝혔다.
영화 '건축학개론'의 '납뜩이', '더킹'의 '은시경'으로 얼굴을 알린 조정석은 이번 LG유플러스 모델로 낙점돼 첫 지상파 TV 광고를 찍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영화 속에서 독특한 말투와 표정으로 수많은 명대사를 쏟아내던 납뜩이 캐릭터에 반해 일찌감치 광고 모델로 점찍어놨다"고 말했다.
"조정석과 호흡을 맞출 여자 모델을 정할 때도 건축학 개론에서 납뜩이의 여자친구가 '싱숭' 이라는 고등학생인 것을 감안해 실제 고등학생 모델을 선발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광고에서 전국의 아름다운 여행지는 대부분 읍면 소재지에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신안 가거도', '해남 도솔암', '청송 주산지',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등 유명 관광지를 소개한다. 이 모든 곳에서 이용 가능한 진정한 LTE는 889개 군읍면 지역까지 전국망을 갖춘 U+LTE 뿐임을 강조한다.
조정석은 "왜 이렇게 안 터져, 납득이 안되네"라는 대사를 통해 읍면에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경쟁사 LTE의 한계를 부각시킨다. 이어 "여기서도 터져"라는 대사와 함께 LG유플러스 LTE의 망 우수성과 커버리지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29일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와 중소도시 등 84개 도시를 비롯해 전국 고속도로 및 지방국도, 889개 군읍면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LTE 전국망을 구축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