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복수초' 김영란, 아침엔 이유리 엄마였다가 밤엔 김남주 엄마?
[박문선 기자] tvN '노란복수초'에서 열연하고 있는 김영란이 드라마들 속에서 여주인공 엄마로 맹활약하고 있다.

올해로 연기인생 35년을 맞이하는 실력파 김영란은 tvN 일일드라마 '노란복수초'에서 설연화(이유리)의 엄마로 등장한다.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김영란은 차윤희(김남주)의 엄마로 등장해 각각 다른 엄마로서의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다.

'노란복수초'는 의붓자매의 질투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복수를 다짐하는 한 여자의 일생을 그린 100부작 일일드라마. 파격적인 스토리와 스피디한 전개,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모여 최고 시청률 3.25%를 기록, 9주 연속 시청률 1위를 고수하며 인기몰이 하고 있다.

김영란은 극 중 이유리의 엄마 한경숙 역으로 첫 사랑과 결혼하게 되지만 불행한 사건들에 휘말리며 끝내 식물인간 상태까지 빠지게 된다. 첫 사랑과 결혼을 하게 된 중년의 로맨스부터 무고한 딸을 감옥에 보낼 수 밖에 없었던 엄마의 애절함,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환자의 모습까지 완벽 소화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유리가 처한 억울한 사건들의 핵심적인 인물이기도 한 한경숙은 병세가 호전 되가면서 극의 반전을 제시하는 인물로 등장할 것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영란은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김남주의 엄마 한만희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대놓고 딸과 며느리에 대한 생각의 모순을 보여주는 등 리얼한 모습을 선보이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 작품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이 밖에도 김영란은 그간 '분홍 립스틱'에서 박은혜의 계모로 등장해 복수를 꿈꾸는 딸 때문에 속 끓이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왔다.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동성 결혼을 하려고 하는 아들을 인정할 수 없는 엄마를 연기하는 등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엄마로 등장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노란복수초' 이찬호 프로듀서는 "김영란은 내공 있는 연기력으로 다양한 엄마의 모습을 모두 소화해내고 있다. 특히 '노란복수초'에서는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겪어내야 하는 캐릭터를 절절하게 표현해내는 없어서는 안될 소금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노란복수초' 56화에서는 최유라(윤아정)은 이유리의 아들 ‘태양’이의 존재를 감추기 위해 사망한 것으로 조작하게 된다. 자신의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이유리는 모든 희망을 잃은 채 더없이 처절한 복수를 다짐하는 등 긴박한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한편 tvN '노란복수초'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아침 9시45분에 방송된다. 금일 방송된 '노란복수초' 56화는 5월31일 밤 10시에 재방송된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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