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태아녀가 쇼핑몰 홍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어머니에게 일상생활을 의존하고 있는 '태아녀' 이새미 씨(27)가 출연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그러나 태아녀는 곧 방송 출연 목적을 의심케 하는 '홍보 논란'에 휩싸였다.

화성인 태아녀는 "씻겨주고 입혀주는 것은 물론 엄마가 씹어 먹여주는 음식이 가장 맛있다"며 녹화 초반부터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화성인 태아녀는 학교 등하교는 물론 대학교 전공 결정, 아르바이트 구하기 등 모든 일에서 엄마에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 MC와 시청자를 '문화 충격'에 빠뜨렸다.

하지만, 방송이 나간 후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 태아녀 홍보 논란이 불거졌다. 화성인 태아녀 이새미씨는 현재 M쇼핑몰을 운영 중이며 쇼핑몰 홈페이지를 통해 엿보이는 이새미 씨의 모습은 방송에서 나타난 모습과 다르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쇼핑몰 홍보 목적으로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일상을 과장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태아녀 홍보 논란에 네티즌들은 "쇼핑몰 홍보하려고 무리수 설정한 건가?", "정말 짜증난다. 이제 그만", "이러면 실제 이야기도 사실이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