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사 VS 소액주주, 매수청구가격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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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자동차보험사인 악사다이렉트와 회사지분을 보유한 소액주주들의 지분매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소액주주들은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을 지적하고 회사는 경영여건이 어려졌다고 항변합니다.
이지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악사다이렉트와 소액주주들이 주식매수가격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갈등은 지난해 9월 소액주주들이 악사다이렉트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을 지적하며 주식매수를 청구하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소액주주들은 "악사가 회사를 인수한 이후 5년간 이익 배당이 전혀 실행돼지 못했다"며 "상장에 대한 기대감도 사라져 주식처분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AXA다이렉트 소액주주
"사장과의 면담에서 도덕적 해이라고까지 얘기가 나왔다. 적자가 난 상황에서 2011년 주총에서 임원임금인상의 건이 상정됐다"
몇차례의 면담끝에 악사다이렉트는 소액주주들에게 주당 7천원의 매수가격을 제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악사다이렉트와 소액주주들간의 갈등은 더 깊어졌습니다.
소액주주들은 "악사다이렉트가 제시한 매수가격이 선례에 비해 턱없이 낮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악사다이렉트는 2007년 회사지분 인수당시 주당 8천464원에 주식매수공고를 냈고 2008년에는 한국전자인증으로부터 주당 9천5백원에 회사지분을 인수한 바 있습니다.
AXA다이렉트 관계자
"수익을 못 낸것은 손해율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우리가 계속 적자를 냈고 유상증자를 할 때 한 주당 가격이 전보다 떨어졌다.이사보수 한도는 전년도와 동일했다"
실제 최근 5년간 자동차보험시장은 손해율 급등으로 적자를 면치 못했고 이 가운데 악사다이렉트의 누적적자도 950억원에 이르렀습니다.
악사다이렉트 관계자는 "지난 3월 유상증자를 위해 산출한 주식평가액이 주당 7천원이었다"며 "이 가치는 소액주주들의 매수 기준가격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대해 소액주주들은 "유상증자의 경우 시가보다 낮은 가격에 청약토록하는게 관례"라며 "그 가격을 매수가와 일치시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매수가를 사이에 둔 악사다이렉트와 소액주주들 사이의 논쟁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양측은 오는 31일 매수가격에 대한 최종협상에 나설 계획입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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