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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성+저평가 팔방미인 중소형株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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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반, 고기 반" 최근 중소형주(스몰캡) 시장을 표현한 한 애널리스트의 말이다. 유럽 재정 위기로 주식 시장이 급락하면서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들까지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뜻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 여건이 여전히 불안해 투자에 신중해야 하지만 성장주를 찾는 투자자라면 주가가 충분히 저평가된 지금, 올해 확실하게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매수해 둘 것을 권했다.

    ◆갤럭시S 3 출시…스마트폰 관련株 주목

    여전히 중소형주 시장의 중심 화두는 '스마트폰 수혜주'다. 특히 '갤럭시S 3'가 29일(현지시각) 영국, 프랑스 등 유럽과 중동아프리카 총 28개국에 출시되면서 갤럭시S 3의 수혜주들에 대한 밝은 전망들이 쏟아져 나왔다.

    모바일용 연성회로기판(FPCB)을 제조하는 비에이치는 유진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추천을 동시에 받았다. 변준호 유진증권 스몰캡 팀장은 "비에이치는 지난달에만 갤럭시S 3용으로 300만대분 이상의 FPCB 주문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달에는 500만대 가까운 물량이 출하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에이치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뛴 52억원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매출액도 61.9% 증가한 570억원으로 예상했다.

    변 팀장은 갤럭시S 2와 3 카메라모듈용 FPCB를 생산하는 대덕GDS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 그는 "대덕GDS는 일반 PCB업체에서 고부가 FPCB 기업으로 과감하게 변화했는데 밸류에이션은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2배로 여전히 범용 인쇄회로기판(PCB) 업체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덕GDS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19억원을 전년 동기 대비 67.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16.7% 늘어난 1175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외에도 FPCB 소재 국내 1위 업체인 이녹스, 스마트폰 용 카메라 부품을 생산하는 자화전자옵트론텍, 주파수 송수신 부품을 제조하는 와이솔, 3D 전자제품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고영, 갤럭시S 3에 탑재될 모바일 오피스를 개발하는 인프라웨어, 삼성전자 휴대폰의 전자파 차단장치 쉴드캔 점유율 1위기업 성우전자, 800만화소 카메라모듈 장비 독점 기업 하이비젼시스템 등이 갤럭시S 3 출시 수혜주로 꼽혔다.

    ◆임플란트·콘택트렌즈·캅셀 등 업종도 다양

    정보기술(IT)에 집중된 포트폴리오가 불안하다면 다양한 업종에 분산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치과용임플란트를 제조하는 오스템임플란트, 콘택트렌즈 제조업체 인터로조, 하드캅셀을 생산하는 서흥캅셀 등을 추천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분기에 미국, 중국, 독일 등 주요 법인의 판매 호조세가 수출 성장을 이끌었고 신제품인 TS시리즈가 기존 제품을 대체하면서 영업이익률이 18.8%로 전년 동기 대비 4.8%포인트 상승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터로조는 컬러렌즈로 수익성을 보전하고 원데이렌즈로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달 말부터 원데이렌즈 전용 2공장이 가동돼 러시아, 캐나다 중심으로 매출액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르면 다음달 말 일본 후생성 품목허가를 통과한다면 오는 10월부터 일본 콘택트렌즈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도 있다.

    서흥캅셀은 설비 이전 등으로 비록 지난 1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2분기에는 분기별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드캡슐 설비 이전은 스케줄대로 진행 중"이라며 "올해 600 억원 매출 달성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외에도 건설 및 운송장비를 생산하는 수산중공업, 자동화물류장비 등을 만드는 신흥기계 등이 증권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경닷컴 정인지/양현도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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