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하루 만에 반등세를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9시19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날보다 1500원(1.47%) 상승한 10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부증권은 이날 삼성전기에 대해 휴대폰용 부품 외에도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휴대폰용 부품 외에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반도체패키지 등에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기대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권 연구원은 "최근 일본 무라타(Murata), 다이요유덴(Taiyo Yuden) 등 MLCC 업체들한테서 생산능력(Capa) 증설 제한 및 설비투자(Capex) 하향 조정, 가격 인하 경쟁 자제, 하반기 MLCC 시황 개선 전망 등의 현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며 "이에 따라 삼성전기 MLCC 실적도 지난 4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개선속도는 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