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가 상장폐지 실질심사대상에서 제외됐음에도 거래 재개 첫날 급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분 현재 쌍용양회는 전 거래일보다 455원(9.84%) 떨어진 4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9일 재무제표에 대한 감리결과 쌍용양회 대표이사 등에 대한 검찰고발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회계처리 위반 등으로 쌍용양회가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다만 거래소는 전날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기타 공익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되지 않음을 결정했다"며 이날부터 주권 매매거래를 재개시켰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