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를 비롯한 120여명의 19대 국회의원이 개원 첫날 경제계 인사들을 만나는 것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는 30일 서울 63빌딩에서 ‘제19대 국회의원 당선 축하 리셉션’ 행사를 연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이한구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정세균 상임고문 등 19대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다. 전경련 측은 이달 9일부터 당선자 300명을 대상으로 초청장을 보냈고, 이 중 120여명이 참석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제5단체가 주관하는 ‘당선자 축하 리셉션’은 17대 국회부터 정례화됐다.

황 대표는 “경제 성장에 대한 역할을 존중하면서도 사회 양극화가 심한 상황에서 사회적 책임도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후/이태훈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