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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동력 창출 능력을 갖춘 새로운 기업군을 육성해 우리 경제의 성장과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중소·중견기업 육성이 관건이다. World Class 300프로젝트는 성장의지와 잠재력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에 패키지 집중 지원을 통해 2020년까지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30개사를 선정한 데 이어 금년에 37개사를 추가적으로 선정했다. 성장 잠재력과 혁신성을 지닌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약 40일 동안 요건심사, 분야별 평가, 현장확인 및 검증, 종합평가로 심층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고용창출의 중요성을 고려해 기업들의 고용 확대 계획의 적극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분야평가에서 중점적으로 평가를 했고 현장실사단에 분야평가위원을 포함시켜 기업의 기술수준과 조직현황을 심층적으로 확인하는 등 현장실사의 질적 수준을 제고했다. 특히 이들 기업이 2020년에는 World Class 수준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향후 10여년간 R&D 자금 지원, 맞춤형 마케팅 로드맵 수립 및 해외마케팅 지원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기업들 대상으로 수요조사 실시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패키지 프로그램을 더욱 발굴·확대, 맞춤형 지원을 강화시키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별 성장전략 이행점검과 성과 조사를 통해 정당한 사유 없이 스스로 정한 성장전략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 차년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World Class 300 기업들이 세계적 기업으로 부상해 중소·중견기업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아끼지 않고 지원할 것이다.

문승욱 <지경부 중견기업정책관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