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부자들의 전유물이었던 자산관리 서비스의 문턱이 크게 낮아지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자산관리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24일 열린 한 은행의 금융박람회 현장. 이 박람회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곳은 이 은행이 선보인 자산관리서비스였습니다. 그동안 억대 자산가들의 전유물이었던 자산관리서비스의 문턱을 3천만 원까지 낮춘 것이 주효했습니다. 박정림 국민은행 WM본부장 "기존 프라이빗뱅킹에서만 받을 수 있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전체 고객들께 확대해서, 개인 영업점에 오셔서 프라이빗뱅킹에 버금가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의 반응도 좋았습니다. 그동안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받고 싶었지만, 자산규모가 작아 엄두도 못 냈던 고객들은 크게 반겼습니다. 채순희 씨 (고객, 60세) "부자들만 모여서 억대, 억대 이러면 안 되고, 서민들도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올해 초부터 자산관리 고객의 최소금액을 2천만 원으로 낮춘 이 은행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류영란 씨티은행 신천지점장 "금융자산 2천만 원만 예치해도 전단직원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근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고, 반응도 상당히 좋다" 은행들이 자산관리서비스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미래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 금융자산이 1억 원에 못 미치는 고객들은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투자성향을 가지고 있어, 예금은 물론 카드나 펀드, 보험까지 교차판매가 가능해 은행에 수익성에도 도움이 됩니다. 은행과 고객들의 요구가 잘 맞아 떨어지면서, 작은 부자들이 은행권에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난장판 된 우크라이나 국회…격렬한 드잡이 생생영상 ㆍ[TV] 세계속 화제-짐바브웨 조각공원에 작품 600여개 전시 ㆍ`믿을 사람 없다더니 생리혈을…` 못믿을 가정부 ㆍ날씬해진 김선아, 쇄골미인 퀸! ㆍ모델 라라스톤 `세계가 인정한 바디라인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