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계열의 대우인터내셔널과 성진지오텍이 25일 공동으로 싱가포르 용선업체인 SPO사로부터 2000만달러 규모의 해양플랜트 작업 지원선 건조 사업을 수주했다.

해양플랜트 작업 지원선은 원유 가스 등 해양 에너지 자원 개발을 위한 플랜트 설치와 작업을 지원하는 선박이다. 최근 전 세계적인 해양 에너지 자원 개발 열풍에 따라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사는 향후 1년 내 지원선의 건조를 끝내고 SPO사에 인도할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우리의 해외 네트워크와 성진지오텍의 기술력이 시너지 효과를 낸 사례”라며 “향후에도 해양플랜트 시장 개척을 위해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