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2일 네오위즈인터넷이 지난 1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는 2분기 여러종의 게임 출시에 따른 계약금 지급에 의한 것이라며 2분기 게임 출시로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인터넷의 1분기 실적은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손실이 2억5000만원 기록했다"며 "이는 2분기 10개정도의 게임 출시를 앞두고 1분기에 일부 계약금을 지급하는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2분기 게임 출시 등으로 네오위즈인터넷의 하반기 실적은 호전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오는 6월초에 네오위즈인터넷은 런던올림픽과 관련해 9개 종목으로 구성된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전세계에서 모바일용 올림픽 게임을 출시하는 것은 네오위즈인터넷이 유일하다"고 전했다.

그는 "런던올림픽은 스마튼폰이 대중화된 이후 처음 열리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이라는 점과 더불어 과거 북경올림픽 사례에 비추어볼 때 런던올림픽을 겨냥한 네오위즈인터넷의 올림픽 관련 모바일 게임은 어느 때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여 매출 성장에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따라서 현재는 보여지는 실적보다는 올림픽 등 모바일 게임부문에서의 성장성 등을 주시해야 시기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