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電車 진군에 반등…1800선 회복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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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전기전자와 자동차 업종의 강세 덕에 거래일을 기준으로 하루만에 반등했다. 다만 1800선 회복에는 간발의 차이로 실패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7포인트(0.94%) 오른 1799.13을 기록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유럽 불안이 지속되며 닷새째 하락했다. 이날 나스닥에 상장된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업체인 페이스북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주요 8개국(G8) 정상들은 19일 이틀간의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아야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800선을 웃돌며 장을 출발했다. 장중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은 다소 줄었으나 강세는 탄탄하게 유지했다. 장 후반 지수는 재차 오름폭을 늘렸으나 마감가 기준으로 180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기관이 162억원, 개인이 83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75억원 순매도를 기록, 14거래일 연속 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전체 프로그램은 2208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991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1217억원이 빠져나갔다.
업종별로는 강세가 우세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 한 전기전자가 2.69%, 운수장비가 2.28% 올라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전기전자 업종 내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3.69% 뛰어 120만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기, 삼성테크윈도 3% 이상 뛰었다.
운수장비는 자동차주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위아, 만도, 쌍용차, 에스엘, 화신이 2~5% 강세를 나타냈다.
이 외에도 제조업, 의료정밀,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음식료업이 1% 이상 뛰었다.
반면 통신업, 의약품, 유통업, 증권, 은행, 금융업, 철강금속, 건설업, 전기가스업은 주가가 뒤로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포스코, 신한지주, SK하이닉스 세 종목만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 내에서는 상한가 7개를 비롯 38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9개 등 461개 종목은 미끄러졌으며 4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7포인트(0.94%) 오른 1799.13을 기록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유럽 불안이 지속되며 닷새째 하락했다. 이날 나스닥에 상장된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업체인 페이스북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주요 8개국(G8) 정상들은 19일 이틀간의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아야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800선을 웃돌며 장을 출발했다. 장중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은 다소 줄었으나 강세는 탄탄하게 유지했다. 장 후반 지수는 재차 오름폭을 늘렸으나 마감가 기준으로 180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기관이 162억원, 개인이 83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75억원 순매도를 기록, 14거래일 연속 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전체 프로그램은 2208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991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1217억원이 빠져나갔다.
업종별로는 강세가 우세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 한 전기전자가 2.69%, 운수장비가 2.28% 올라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전기전자 업종 내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3.69% 뛰어 120만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기, 삼성테크윈도 3% 이상 뛰었다.
운수장비는 자동차주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위아, 만도, 쌍용차, 에스엘, 화신이 2~5% 강세를 나타냈다.
이 외에도 제조업, 의료정밀,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음식료업이 1% 이상 뛰었다.
반면 통신업, 의약품, 유통업, 증권, 은행, 금융업, 철강금속, 건설업, 전기가스업은 주가가 뒤로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포스코, 신한지주, SK하이닉스 세 종목만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 내에서는 상한가 7개를 비롯 38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9개 등 461개 종목은 미끄러졌으며 4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