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지린은행 中거래소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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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이 합자회사인 중국 지린(吉林)은행을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0일 하나금융 본사와 지린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내년 중 지린은행을 상장, 투자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지린은행은 중국 지린성 등 동북 3성에 점포 360개를 갖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자산규모는 1900억위안(35조원), 세후 순이익은 15억위안(2770억원) 수준이다. 하나금융은 2010년 6월 지린은행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태로 지분 18%(12억주)를 3500억원에 인수해 1대 주주가 됐다. 당시 주당 가격은 1주당 1.8위안(324원)이었다.
하나금융은 상장에 성공하면 2010년 투자 금액의 2.5~3배 수준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통상 중국 증시에 상장하면 주당 1위안인 액면가의 4~6배 수준으로 가격이 형성된다”며 “평가이익이 1조원 정도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20일 하나금융 본사와 지린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내년 중 지린은행을 상장, 투자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지린은행은 중국 지린성 등 동북 3성에 점포 360개를 갖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자산규모는 1900억위안(35조원), 세후 순이익은 15억위안(2770억원) 수준이다. 하나금융은 2010년 6월 지린은행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태로 지분 18%(12억주)를 3500억원에 인수해 1대 주주가 됐다. 당시 주당 가격은 1주당 1.8위안(324원)이었다.
하나금융은 상장에 성공하면 2010년 투자 금액의 2.5~3배 수준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통상 중국 증시에 상장하면 주당 1위안인 액면가의 4~6배 수준으로 가격이 형성된다”며 “평가이익이 1조원 정도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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