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 3D페어ㆍ월드 IT쇼] "특별할 때만 3D로 만든단 생각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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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야마 이타루 NHK 3D 부국장
“3D(3차원) 콘텐츠를 일상적으로 만들어야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어요. 일본 NHK는 25년 전부터 3D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무라야마 이타루 일본 NHK 미디어테크놀로지 3D 부국장(사진)은 서울 국제3D페어에 참석해 “NHK의 3D 프로그램 제작 노하우는 ‘일상성’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3D를 특별한 날에만 제작하는 이벤트성으로 다뤄선 곤란하다”며 “일상적으로 3D 콘텐츠를 만들다보면 공중 촬영·수중 촬영도 능수능란하게 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NHK 미디어테크놀로지는 NHK의 자회사로 영상제작 프로덕션 업무를 맡고 있다. 콘텐츠 기획·제작뿐만 아니라 영상 기술 개발, 방송 프로그램 기술 연구 개발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는 일본에 2년 전부터 3D 붐이 크게 일었다고 얘기했다. “지금은 2년 전에 비해 다소 사그라지긴 했지만 3D는 여전히 인기”라며 “특히 올해는 일본 작품이 풍년이어서 기대가 된다”고 했다.
일본의 3D 방송은 2007년 12월부터 이뤄졌다. 위성 디지털 방송국인 BS11이 하루 15분씩 3D 방송을 시작한 것. 3년 뒤엔 3D 전문 채널도 생겼다. 전문채널 SkyFerfecTV가 하루 평균 10시간씩 3D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FIFA사커, 피겨스케이팅,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가 3D로 방송되고 있다.
그는 “3D의 미래를 위해 4K, 더 나아가 8K까지 영상 품질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품질 영상일수록 3D감도 좋아지기 때문이라는 것. 4K, 8K는 초고화질(UHD) 방송으로 HD보다 각각 4배, 16배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또 “제대로 된 3D 제작자를 많이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인선 기자 inddo@hankyung.com
무라야마 이타루 일본 NHK 미디어테크놀로지 3D 부국장(사진)은 서울 국제3D페어에 참석해 “NHK의 3D 프로그램 제작 노하우는 ‘일상성’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3D를 특별한 날에만 제작하는 이벤트성으로 다뤄선 곤란하다”며 “일상적으로 3D 콘텐츠를 만들다보면 공중 촬영·수중 촬영도 능수능란하게 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NHK 미디어테크놀로지는 NHK의 자회사로 영상제작 프로덕션 업무를 맡고 있다. 콘텐츠 기획·제작뿐만 아니라 영상 기술 개발, 방송 프로그램 기술 연구 개발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는 일본에 2년 전부터 3D 붐이 크게 일었다고 얘기했다. “지금은 2년 전에 비해 다소 사그라지긴 했지만 3D는 여전히 인기”라며 “특히 올해는 일본 작품이 풍년이어서 기대가 된다”고 했다.
일본의 3D 방송은 2007년 12월부터 이뤄졌다. 위성 디지털 방송국인 BS11이 하루 15분씩 3D 방송을 시작한 것. 3년 뒤엔 3D 전문 채널도 생겼다. 전문채널 SkyFerfecTV가 하루 평균 10시간씩 3D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FIFA사커, 피겨스케이팅,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가 3D로 방송되고 있다.
그는 “3D의 미래를 위해 4K, 더 나아가 8K까지 영상 품질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품질 영상일수록 3D감도 좋아지기 때문이라는 것. 4K, 8K는 초고화질(UHD) 방송으로 HD보다 각각 4배, 16배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또 “제대로 된 3D 제작자를 많이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인선 기자 ind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