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한 싼타페를 기다리는 고객들이 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의 노사 문제가 불거지면서 고객들의 싼타페 인수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근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신형 싼타페 구입 고객들이 차량 인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노사간 마찰이 신형 싼타페의 생산 차질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차 노조는 19일과 20일 울산과 전주, 아산 등 전국 공장에서 주말 특별근무를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신형 싼타페`는 울산2공장에서 양산될 계획인데, 노조의 특근 거부로 생산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사전계약 1만 8천대를 비롯해 총 2만 1천여대의 계약이 이뤄진 싼타페는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2~3개월 가량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노조가 이번 주말 특근 거부를 강행할 경우 고객들이 차량을 받기까지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는 노조의 주말 특근 거부로 약 550여대의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자동차 한 영업소 관계자는 "계약 순서에 따라 선입선출 방식으로 고객에게 차량이 전달되는데, 다소 지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싼타페는 그동안 현대차가 출시한 차량 가운데 소나타와 그랜져HG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사전계약 고객을 유치한 차종입니다. 현대차 노조가 주말 특근을 거부하면서 산타페 신차를 기다리는 고객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임산부에 전기총 사용한 경찰…美대법원의 판결은? ㆍ617kg 거대 中 철갑상어 생포 생생영상 ㆍ[TV] 세계속 화제-크로아티아서 바비인형 전시회 성황 ㆍ강유미, 안영미 `이런 모습 처음이야` 파격 섹시화보 ㆍ중국 톱모델 아이샹젠, "원빈·빅뱅과 데이트 하고 파"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