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대학생들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야기했다.

삼성전자는 18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제1회 대학생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포럼'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대학 CSR 동아리 회원 100여명이 참석해 발표자와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삼성전자의 CSR 비전, 정책, 성과를 대학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서 전개하는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인 '어린이에게 희망을' 캠페인과 올해 2월에 공개한 장애인용 안구마우스 '아이캔'의 탄생 과정을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친환경제품 개발 이야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창의적인 근무환경 조성 등의 사례와 여성, 장애인, 외국인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 등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대학생 CSR 포럼을 매년 개최하는 한편 대학생들이 직접 CSR 프로그램의 기획과 개발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상생협력센터 최병석 부사장은 "대학생 CSR 포럼을 통해 젊은이들과 쌍방향 소통을 활성화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삼성전자의 CSR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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