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홍 MBC 앵커가 사고를 당해 '뉴스데스크'에서 임시하차했다.

MBC측은 17일 '뉴스데스크'를 맡고 있는 권재홍 앵커가 부상으로 인해 잠시 뉴스 진행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MBC측은 "권재홍 앵커가 퇴근길 차량탑승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앵커직을 잠시 내려놓게 됐다"며 "16일 오후10시 '뉴스데스크'를 마치고 퇴근하는 도중 MBC기자회 소속기자 4~50여명이 차량을 막고 경력기자 채용을 항의 하는 과정에서 타박상을 입었다"고 부상당한 까닭을 밝혔다.

하지만 MBC 노조측은 MBC의 이같은 보도에 대해 "권재홍 앵커와 어떠한 신체적 물리적 접촉도 없었다"며 "부상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즉각 반박했다.

양측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권재홍 앵커의 부상이 회복될 때까지 '뉴스데스크'는 정연국 앵커가 대체로 투입,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노조 측은 18일 오전 중으로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