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급락에 따라 큰 낙폭을 경험했던 화학주들이 반등에 나서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화학업종지수는 전날 대비 1.04% 오르고 있다. 7거래일만에 구경하는 반등세다.

업종내 대형주들도 속속 반등에 나서고 있다. LG화학이 닷새만에 상승해 2.06% 뛰고 있다. 호남석유 한화케미칼 대한유화 케이피케미칼 등도 1~2% 이내로 오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을 비롯 GS, S-Oil 등 정유주도 1~2% 이상 상승세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12거래일 만에 소폭 '사자'에 나서자 1850선 회복을 꾀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212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고, 이중 59억원 가량을 화학 업종에 투자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