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OSV 매각대금 미리 받은 적 없다..루머 유포자 고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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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이 자회사 매각대금과 관련한 루머로 STX는 물론 상장된 계열사들의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회사 측은 "악성루머에 불과하며 루머 유포자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STX는 17일 오후 들어 공식입장을 내고 "한 인터넷 매체의 STX OSV 매각대금을 미리 받았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산업은행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원할한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STX그룹은 사실무근인 악의적 루머 유포로 투자자, 이해관계자, 임직원 등에게 막대한 손실과 상처를 입힌 유포자에 대해서는 검찰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TX그룹은 지난 13일 조선산업 장기불황에 따른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주거래은행인 산업은행과의 긴밀한 협의 하에 계열사 매각, 해외자원개발 지분매각, IPO, 자산유동화 등의 방안을 통해 총 2.5조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룹 관계자는 "현재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앞서 언급한 재무구조 확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한 협의가 원활히 진행중"이라며 "산업은행과의 패키지 딜은 지분 매각 또는 IPO작업을 더욱 촉진시키며, 시장의 모든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TX와 STX조선, STX팬오션 등 그룹주들은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17일 모두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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