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15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전통주 전문매장 오픈식에서 "유럽의 중소 면세점 인수를 통해 2018년에는 해외 매출 비중을 30%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 진출하는 등 해외 사업을 늘리고 있다. 여기에 홍콩, LA(로스엔젤레스) 등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면세점까지 인수할 뜻도 내비친 것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월 국내 면세점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공항에 900㎡ 규모 매장을 열었다. 이달에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부띠끄 매장을 냈다. 홍콩 쳅락콕공항 면세점에 이어 LA공항 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 입찰을 신청하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해외 중소 면세점 인수합병에 대한 얘기가 나왔지만 현재 진행중인 것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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