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림 지적에도 삼성전자-자동차 주도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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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2부 - 마켓리더 특급전략
교보증권 송상훈 > 어제 무역수지가 발표됐다. 2월 300억 달러 정도 적자에서 184억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언뜻 보면 빠르게 회복되는 양상이라고 볼 수 있지만 내용을 보면 그다지 양호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수출은 4.9% 늘었지만 수입이 0.3% 증가에 그쳤다. 따라서 수출이 많이 늘어 무역수지 회복된 것이 아니고 수입이 줄어 무역수지가 확대된 양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차트를 보면 수출증가율이 꾸준히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고 얕게 표시된 것은 무역수지다. 2월 300억 달러 이상 적자를 보였다가 3월에 80억 달러로 회복됐다. 그리고 지난 4월에는 184억 달러, 3배 정도 늘었다.
오늘은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발표된다. 현재 상태는 상승속도가 둔화되어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를 높여줄 수 있는 지표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거기에 산업생산지표도 회복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다만 중국이 1분기에 8.1% 성장을 했다면 이것이 경기부양책을 들고 나올 카드로의 명분은 쌓지 못했다. 또 하나 물가지수에서 채소류나 육류 등 물가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지표의 상승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물가불안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볼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지준율 인하를 성급하게 기대하기는 빠르다.
현재 상태에서 경제지표의 양적 확대를 추진하기는 성급하다. 단기적으로 지수가 계속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이다. 코스피지수가 오늘 1930포인트까지 밀려있는 상황이다. 이것이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이미 1900 이하로 내려간 상황이고 강세를 보였던 자동차도 뺄 경우 1800도 깨진 상황이다.
따라서 자동차와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일부 종목들은 상당히 가격 메리트가 있다. 너무 쏠림 현상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제외하고 지수를 만든 것이다. 다른 업종은 어느 정도 가격 메리트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 경기회복 모멘텀을 가정했을 경우, 현재 이익개선을 가정했을 때 산업재 등의 분야는 조금씩 비중을 늘려가는 타이밍이다. 지수는 크게 회복될 것 같지 않지만 일부 가격 메리트가 발생한 업종에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외국인들은 대외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현재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글로벌하게 나타나고 있다. 당분간 유럽 문제도 그렇고 글로벌 자금 흐름을 봤을 때 외국인의 매도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기관들의 매매 패턴을 보면 올해 2050이 넘는 부분에서는 기관들의 매도가 강하게 나왔다. 그러나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1800까지 빠진 상황에서 분명하게 가격 메리트가 발생했고 그쪽으로 조금씩 매수해 들어가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 같다.
여기서 잠깐 짚어볼 것이 있다. 삼성전자와 자동차 쏠림 현상이 지나치게 진행됐다고 판단하는데 현재 수준에서 그렇게 판단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왜냐하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가 낸 1분기 이익이 전체 상장기업의 50%에 가깝다.
그렇게 보면 현재 시가총액 비중이 26% 정도 되는데 그것은 적정한 수준을 쫓아가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어떤 이익에 대해 집중적으로 펀더멘탈 중심의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런 상황에서 자동차나 삼성전자 주식이 없는 사람들이 그러한 쏠림 현상을 부정적으로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연기금이나 변액보험에서는 지수 1900포인트 정도에서 진입준비를 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는 이익에 근거한 우량업종부터 비중을 확대해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4월부터 지수가 조정받고 있다. 이것은 그동안 기대가 너무 앞서 갔다는 것이다. 너무 앞서간 기대와 현실과의 괴리가 발생하면서 그것에 대한 실망감이 지수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다. 거기에 글로벌경제가 불안하면서 대외 불확실성 요인에 따른 외국인의 매도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현재 상태에서는 그것을 뒤집을 만한 호재가 당분간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봤을 때 지수는 하향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이런 상황에서는 앞서 언급했듯 펀더멘탈 특히 이익에 포커스를 둔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
상반기까지 이익전망이 좋은 업종은 삼성전자나 자동차다. 그쪽에 집중하면서 앞서 언급한 하반기 경기 모멘텀에 대응해 일부 가격 메리트가 발생한 산업재나 금융으로 조금씩 비중을 확산해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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