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올 1분기에 95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41억 원에 달해 9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같은 기간 52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68억3200만 원에 달했다.

매출을 부문별로 보면 디스플레이 광고가 전년 동기보다 16.8% 줄어든 213억 원, 검색광고는 76.0% 늘어난 157억 원을 나타냈다. 싸이월드 도토리 등 콘텐츠 외 기타 부문은 37.9% 감소한 157억 원이었다.

박윤택 SK컴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SK플래닛과 시너지가 본격화되는 하반기에 반등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