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2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후륜 구동 스포츠카 ‘도요타 86’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차 이름은 만화 ‘이니셜 D’에서 주인공 차량으로 등장했던 AE86의 숫자 86을 따온 것이다. 도요타의 차세대 직분사 시스템인 D-4S와 스바루의 수평 대향 박서 엔진기술을 결합한 ‘수평 대향 D-4S’ 엔진을 탑재했다. 53 대 47의 비율로 전후 중량을 배분했고 무게 중심 높이를 460㎜로 낮춘 초저 중심의 프런트 엔진과 후륜 구동 패키지를 장착했다.

한국도요타는 출시를 기념해 ‘드라이버 86’ 서킷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19일부터 86명을 선발해 드라이빙 포지션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고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직접 서킷에서 차량을 체험할 수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