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기 제조업체 경동나비엔(사장 최재범)이 10일 경기도 평택시에서 신공장(조감도) 기공식을 가졌다.

평택시 수월암리 368 일대 약 13만㎡(4만평) 부지 위에 들어설 신공장엔 총 1500억원이 투입돼 연간 150만대의 보일러와 온수기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신공장이 2014년에 완공되면 기존 80만대 생산시설을 포함, 연간 총 230만대의 보일러와 온수기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생산시설이 된다고 경동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생산라인에 최첨단 로봇응용시스템을 도입하고 부품 파트별 조립라인 자동화 비율을 늘리는 등 설비, 물류, 정보 등 모든 부분에서 최첨단 선진 기법을 접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