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17분 현재 파라다이스는 전날보다 400원(3.51%) 뛴 1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1900원까지 뛰어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같은 시간 GKL은 350원(1.48%) 상승한 2만3950원을 기록 중이다.
증권가에선 외국인 카지노 업체들의 실적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주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소비수준 개선과 한류 열풍 등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수가 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날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4월 실적이 양호했고,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41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골든위크이자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인 지난 4월28부터 5월6일 동안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은 총 17만390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급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