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0일 위메이드에 대해 올해 연간 실적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3% 상향한 15만원으로 제시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강록희 연구원은 "올해와 2013년 매출증가율이 각각 50.2%, 30.6%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2010~2011년 2개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고점이 28.8배 수준인 점을 고려할 경우 목표주가 산정에 제시한 29배가 무리한 수준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100% 무상증자 결정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그는 "무상증자는 기업가치 변화가 없는 이벤트지만, 그동안 위메이드가 심각한 유동성 문제를 가지고 있었던 점을 고려할 경우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