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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R 끌어올리자"…교보증권, 1000억 후순위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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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사이트 5월9일 오후 2시5분 보도



    교보증권이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개선을 통한 영업활성화를 위해 1000억원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한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이르면 이달 말께 5년6개월 만기의 1000억원어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직접 공모 방식이며 오는 1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인수단은 따로 구성되지 않으며 리테일(소매) 판매와 기관투자가 대상 판매 중 어떤 방식을 선택할지 고민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NCR을 지속적으로 400% 이상 유지해오다 작년 말 361%로 떨어졌다. 운용자산 확대와 유가증권에서 회사채 비중이 커지면서 총위험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교보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5636억원으로 다른 중대형 증권사에 비해 적은 편이다. 증권사의 NCR 계산에서 만기 5년 이상의 후순위채는 보완자본으로 인정돼 NCR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 1000억원의 후순위채 발행이 완료되면 교보증권의 NCR은 460%대로 높아진다.

    교보증권은 NCR 개선을 통해 파생상품 영업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증권은 2010년 4월 장내파생상품 중개·매매 업무인가를 취득하고 국내외 선물과 FX마진거래(이종통화거래) 영업을 시작했다.

    한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사업을 확대할 때 낮은 수준의 NCR과 자기자본 규모가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작년 말 기준 레버리지(자기자본 대비 총자산)도 8.2배로 업계 평균인 5.8배에 비해 높아 이익유보와 유상증자 등 자기자본 확충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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