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1950선까지 밀려난 9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종잡을 수 없는 시장 상황에 당혹스러움을 드러냈다.

박상철 하이투자증권 구서지점 과장만이 2.36%포인트 수익률을 개선시키며 선방했다. 주력종목인 SBS(5.69%)가 오른 게 수익률 개선에 도움이 됐다. 이 종목의 평가손실액은 320만원대로 줄어들었다.

다만 이날 선방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부진했던 탓에 박 과장의 누적손실률은 여전히 10%대에 머물렀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소폭 손실을 입었지만 다른 참가자들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였다. 우주일렉트로(-2.81%)와 이오테크닉스(-3.70%)가 하락했지만 편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손실도 제한적이었다.

나머지 참가자들도 0.6~1%대의 손실을 입은 가운데 특히 최하위권 참가자들은 누적손실이 더 악화됐다.

하진태 하나대투증권 대치퍼스트지점 부장과 이종현 LIG투자증권 대구지점 대리는 각각 1.76%포인트, 1.00%포인트 손실을 기록하며 누적손실률이 20.58%, 22.89%로 나빠졌다.

하 부장은 장 초반 두산엔진(1.57%)을 전량 손절매도해 56만원의 손실을 확정지었다. 대신 호남석유(-6.65%)를 추가로 매수해 비중을 늘렸다. 이 대리는 편입 비중이 큰 비아트론(-6.54%)이 급락한 탓에 손실이 커졌다.

전체 순위 1위를 기록 중인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오늘과내일(-5.71%)이 빠진 영향으로 누적수익률이 10%대 밑으로 떨어졌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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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