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집에서 하의실종 준비하나…온라인몰, 각선미 제품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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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더워진 날씨에 노출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스타킹을 신지 않아도 매끈하게 뻗은 다리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제모’와 ‘슬리밍’은 가장 큰 관심사. 올 여름에도 하의 실종 패션이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온라인쇼핑몰에서 제모와 슬리밍 관련 제품들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다보니 '셀프 뷰티족'이 늘어난 것도 매출증가의 요인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라인몰 아이스타일24은 최근 일주일간(4월30일~5월4일) 제모용품의 매출액이 급격히 증가했다. 매끈한 각선미 만들기에 필요한 슬리밍 제품의 매출도 상승해 지난주 대비 30% 올랐다. 족집게부터 제모 크림, 왁싱 스트립까지 다양한 종류의 제모 제품이 인기라는 설명이다.
옥션도 제모, 슬리밍 제품 판매량이 최근 일주일 간 전주와 비교해 25% 증가했다. 인기상품 ‘왁스앤왁싱 (3만4900원)’은 천연 재료로 만든 왁스로 제모 부위에 왁스를 일정하게 발라주고 시간이 지난 뒤 천천히 떼어내면 된다. 피부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가격대도 저렴해 인기다. ‘리프팅 쉐이프업젤(5900원)’은 피부에 보습과 탄력을 주면서 슬림한 라인을 잡아주는 슬리밍 제품이다.
G마켓 또한 하체관리 제품 판매량이 2주 대비 13% 증가했고 롯데닷컴도 제모관련 매출액이 전주보다 30% 성장했다.
하체 관리 주요 제품으로는 휜 다리를 개선해주는 '다리교정 오레그트윈벨트'(2만700원), 하체 관리제품인 ‘세븐라이너 베스트슬림’(15만8000원)과 ‘뉴뷰렉 종아리 마사지기’(1만9800원) 등이 있다. ‘필립스 모근제거기 HP6521(11만9000원)’, 세계최초 3중날 회전헤드를 탑재한 ‘파나소닉 3중날 제모기 ES-2067(14만9000원)’ 등도 인기 상품이다.
변정희 아이스타일24 MD는 “짧아지는 하의 때문에 여성들의 각선미에 대한 노력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슬리밍 제품은 단 기간에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스타킹을 신지 않아도 매끈하게 뻗은 다리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제모’와 ‘슬리밍’은 가장 큰 관심사. 올 여름에도 하의 실종 패션이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온라인쇼핑몰에서 제모와 슬리밍 관련 제품들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다보니 '셀프 뷰티족'이 늘어난 것도 매출증가의 요인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라인몰 아이스타일24은 최근 일주일간(4월30일~5월4일) 제모용품의 매출액이 급격히 증가했다. 매끈한 각선미 만들기에 필요한 슬리밍 제품의 매출도 상승해 지난주 대비 30% 올랐다. 족집게부터 제모 크림, 왁싱 스트립까지 다양한 종류의 제모 제품이 인기라는 설명이다.
옥션도 제모, 슬리밍 제품 판매량이 최근 일주일 간 전주와 비교해 25% 증가했다. 인기상품 ‘왁스앤왁싱 (3만4900원)’은 천연 재료로 만든 왁스로 제모 부위에 왁스를 일정하게 발라주고 시간이 지난 뒤 천천히 떼어내면 된다. 피부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가격대도 저렴해 인기다. ‘리프팅 쉐이프업젤(5900원)’은 피부에 보습과 탄력을 주면서 슬림한 라인을 잡아주는 슬리밍 제품이다.
G마켓 또한 하체관리 제품 판매량이 2주 대비 13% 증가했고 롯데닷컴도 제모관련 매출액이 전주보다 30% 성장했다.
하체 관리 주요 제품으로는 휜 다리를 개선해주는 '다리교정 오레그트윈벨트'(2만700원), 하체 관리제품인 ‘세븐라이너 베스트슬림’(15만8000원)과 ‘뉴뷰렉 종아리 마사지기’(1만9800원) 등이 있다. ‘필립스 모근제거기 HP6521(11만9000원)’, 세계최초 3중날 회전헤드를 탑재한 ‘파나소닉 3중날 제모기 ES-2067(14만9000원)’ 등도 인기 상품이다.
변정희 아이스타일24 MD는 “짧아지는 하의 때문에 여성들의 각선미에 대한 노력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슬리밍 제품은 단 기간에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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