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는 멕시코 전자여권 발급 사업에 ID 솔루션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슈프리마는 오는 6월 말까지 전자여권 판독기와 전자여권의 지문 등록을 위한 지문 라이브 스캐너, 검사관의 PC 접근용 지문인증 솔루션 등 총 400여대의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장비 공급은 미국의 쓰리엠(3M)사와 유럽의 에이알에이치(ARH)사 등 경쟁사들을 제치고 얻은 결과로 회사 측은 중남미 지역 전자여권 발급 사업에 대규모 공급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 동안 슈프리마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 전자여권 판독기를 공급했다. 중남미 지역에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현재 전세계 93개 국가에서 전자여권을 발급 중"이라며 "2년 내에 21개 국가가 추가적으로 전자여권을 발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양현도 기자 yhd032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