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서태석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대장균과 금속 이온을 이용해 균일한 크기의 나노입자 합성에 성공했다고 6일 발표했다.

머리카락 10억분의 1 크기의 나노소재는 전자,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고 있지만 이를 만들기 위해 고온에서 독성이 강한 화학물질을 사용해야 했다. 연구팀은 그 대안으로 미생물을 이용한 합성법을 개발했다. 바이오칩(microfluidics chip)을 이용해 나노리터 부피의 작은 물방울을 만든 후 여기에 대장균과 금속이온을 넣어 생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나노입자를 합성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