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그룹 아·태사업부 매각 18일 예비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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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다크호스' 속 삼성생명 불참 가능성
▷마켓인사이트 5월6일 오후 2시30분 보도
ING그룹 아시아·태평양사업부 매각 예비입찰이 오는 18일 진행된다. KB금융 대한생명 교보생명 등 국내 금융사도 해외 보험사들과 함께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NG그룹은 인수 후보 기업들로부터 18일 예비입찰 제안서를 받은 후 예비후보군(쇼트리스트)을 선정, 다음달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KB금융이 가장 적극적이다. 한국 법인만 인수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생명과 교보생명도 인수전 참여를 추진하고 있지만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생명은 관심은 있지만 적극적이지 않아 불참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계 대형 보험사인 메트라이프와 푸르덴셜그룹, AIG그룹 아시아 자회사인 AIA, 중국 생명보험사들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는 사업부 일괄 인수를 검토 중인 메트라이프와 푸르덴셜그룹을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았다. KB금융은 컨소시엄 형태로 이들 해외 보험사와 연합할 수 있어 ‘다크호스’로 지목된다. ING그룹은 예비입찰에서 인수 후보기업 간 컨소시엄 구성을 금지했지만 본입찰에서는 컨소시엄을 허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ING그룹 아·태사업부의 예상 매각가격은 8조원 안팎으로 올해 아시아 지역 최대 ‘핫딜’이다.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중국 태국 인도 등 7개 지역 법인으로 구성돼 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ING그룹 아시아·태평양사업부 매각 예비입찰이 오는 18일 진행된다. KB금융 대한생명 교보생명 등 국내 금융사도 해외 보험사들과 함께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NG그룹은 인수 후보 기업들로부터 18일 예비입찰 제안서를 받은 후 예비후보군(쇼트리스트)을 선정, 다음달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KB금융이 가장 적극적이다. 한국 법인만 인수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생명과 교보생명도 인수전 참여를 추진하고 있지만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생명은 관심은 있지만 적극적이지 않아 불참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계 대형 보험사인 메트라이프와 푸르덴셜그룹, AIG그룹 아시아 자회사인 AIA, 중국 생명보험사들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는 사업부 일괄 인수를 검토 중인 메트라이프와 푸르덴셜그룹을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았다. KB금융은 컨소시엄 형태로 이들 해외 보험사와 연합할 수 있어 ‘다크호스’로 지목된다. ING그룹은 예비입찰에서 인수 후보기업 간 컨소시엄 구성을 금지했지만 본입찰에서는 컨소시엄을 허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ING그룹 아·태사업부의 예상 매각가격은 8조원 안팎으로 올해 아시아 지역 최대 ‘핫딜’이다.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중국 태국 인도 등 7개 지역 법인으로 구성돼 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