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EXR 팀 106 슈퍼루키 프로젝트 시즌2'의 주인공 오한솔(사진 아래), 고명진이 참가했다.

지난 2월, 1차 심사를 시작으로 드라이빙 교육과 카트, 서킷 실전테스트를 거쳐 최종 선발된 두 사람은 각각 바보몰 레이싱팀과 EXR 팀 106 소속으로 프로드라이버의 첫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바보몰 레이싱팀 오한솔은 첫 경기에 참가하는 소감에 대해 "연습을 어제 시작해 머신의 성능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4일에 미리 와서 3타임을 주행을 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라며, "일단은 완주를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R 팀 106 고명진은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레이싱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고 있다" 라며, "아직 주위에서 여자 레이서란 이유 때문에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있지만, 앞으로 주어진 1년의 기간 동안 이런 편견을 불식시킬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 시즌 '넥센 N9000' 클래스에 출전하게 되는 두 선수는 일년동안 활동하게 되며, 더 많은 프로드라이버 육성을 위한 룰에 따라 이후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한다.

한편, '슈퍼루키 프로젝트 시즌1'의 주인공으로 지난 시즌 '넥센 N9000' 클래스에서 종합순위 3위를 기록한 윤광수는 2012년 시즌 'SL MOTORSPORT 레이싱팀'에 새 둥지를 틀고 시즌2의 주인공들과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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