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진출한 외국기업의 최고경영자(CEO)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골프실력을 겨룬다.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는 오는 14일 경기도 용인 88CC에서 ‘제1차 주한외국기업 최고경영자(CEO) 골프대회’를 연다고 4일 발표했다. 이 행사는 회원 간 친목 도모와 우호 증진을 위해 기획됐으며 50명 이상의 외국기업 CEO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종식 FORCA 회장(타타대우상용차 대표)을 비롯해 신우성 한국바스프 회장, 한상국 보쉬렉스로스코리아 대표, 최성옥 FMC코리아 대표, 이성민 에드워드코리아 대표 등 50여명의 외국기업 CEO가 대회에 나온다. 대회 슬로건은 ‘전 회원사 CEO, 싱글 골퍼되기’다.

김 회장은 “골프대회를 통해 그동안 협회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던 많은 회원사와 신입회원기업이 모두 한자리에 모일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기업으로서 공감대를 확인하고 친목을 도모해 한국 내 기업활동에 활력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ORCA는 한국에서 기업활동을 하는 4000여개 주한외국기업을 대표하는 민간단체다. 외국기업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통해 한국경제의 선진화, 글로벌화를 이끈다는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