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국내 자동차업계에서는 처음으로 4일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이날 현대차를 비롯해 한국GM, 금호타이어 등이 파업을 결의한 것과 달리 쌍용차는 3년 연속 무파업 기록을 이어갔다. 합의안 내용은 기본급 7만9000원 인상, 무급 휴직자 지원 방안 추진, 단체협약 일부 개정 등이다. 쌍용차는 무급 휴직자에게 자녀 학자금과 우리사주를 지급하는 복지 혜택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