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내년 라이신 점유율 1위 등극 기대…목표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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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라이신 등 성장 동인인 해외 바이오 부문의 가치를 상향 조정, 목표주가를 기존 38만5000원에서 43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경주 연구원은 "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375억원을 기록, 증권가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을 7.2% 웃돌았다"며 "바이오와 소재식품 부문의 수익성 향상이 돋보였는데, 해외 바이오 부문의 경우 진행되고 있는 투자 성과가 대부분 내년에 발현되고 경쟁사의 증설이 지연돼 시장 지위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바이오 부문 주요 투자처인 중국 심양 공장은 라이신 10만톤 생산 능력을 갖춰 오는 6월에 제품을 출시, 연말까지 4만8000톤을 판매할 전망이고, 내년에는 81만톤의 판매 실적을 올릴 것으로 관측했다.
경쟁사의 증설 지연으로 라이신 가격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되는 가운데 선두적으로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이 내년에 시장점유율 24.4%를 달성, 세계 1위에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 연구원은 관측했다.
그는 "2분기부터 식품 부문의 저가 원료 투입이 본격화될 전망이고, 성장 동인인 바이오 관련 우려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란 점에서 주가의 상승 추세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이경주 연구원은 "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375억원을 기록, 증권가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을 7.2% 웃돌았다"며 "바이오와 소재식품 부문의 수익성 향상이 돋보였는데, 해외 바이오 부문의 경우 진행되고 있는 투자 성과가 대부분 내년에 발현되고 경쟁사의 증설이 지연돼 시장 지위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바이오 부문 주요 투자처인 중국 심양 공장은 라이신 10만톤 생산 능력을 갖춰 오는 6월에 제품을 출시, 연말까지 4만8000톤을 판매할 전망이고, 내년에는 81만톤의 판매 실적을 올릴 것으로 관측했다.
경쟁사의 증설 지연으로 라이신 가격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되는 가운데 선두적으로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이 내년에 시장점유율 24.4%를 달성, 세계 1위에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 연구원은 관측했다.
그는 "2분기부터 식품 부문의 저가 원료 투입이 본격화될 전망이고, 성장 동인인 바이오 관련 우려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란 점에서 주가의 상승 추세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