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사원들 '필수 과목'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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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품질 교육'을 국내외 전 사업장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모비스의 품질 교육은 사원들이 반드시 들어야 하는 '필수 과목'이 됐다. 이 교육은 품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사원들에게 길러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지난해 본사 사원급과 국내 5개 공장과 해외 4개 공장(미국·중국·체코·슬로바키아)만을 대상으로 실시했지만 올해 내용을 추가해 전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한다.
모비스 관계자는 "그동안 관련된 업무가 아니면 정확히 알 수 없었던 부분을 간접 체험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작업이 이뤄지는지를 알 수 있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사원들을 위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체코어 슬로바키아어 포르투갈어 등 총 8개 언어로 교육 영상물을 제작했다. 영상물은 에어백, 램프, 하이브리드카 부품, 각종 전장품 등 43개 부품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부품의 기능 및 작동원리, 구성부품 소개에서부터 품질의 중요성과 생산공정, 핵심 품질요소, 무결점 품질보증을 위한 신뢰성 시험 등의 내용이다.
특히 부품의 역할과 작동원리를 3차원(3D)과 동영상을 통해 현실감 있게 구성했다. 모비스는 생산제품에 대한 특성 및 공정에 대한 교육을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월 GTQ-2015(2015년까지 세계 최고 품질 확보) 달성을 위한 5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5대 과제는 △핵심부품 품질경쟁력 확보 △Top Class 전장품질 달성 △무결점 양산품질 달성 △글로벌 품질보증 체계 완성 △통합 품질경영 시스템 구축 등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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