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포커스]GS건설, '수주모멘텀↑'vs'저평가 아냐'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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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GS건설에 대한 증권사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대부분 증권사들은 부진한 실적이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태에서 수주 모멘텀 등을 바탕으로 주가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신규 수주가 기대되나 여전히 마진 하락 압력이 있어 아직 저평가 국면은 아니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부진한 실적이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며 "수주 모멘텀 등을 바탕으로 주가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GS건설은 전날 지난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592억84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0.12%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별도 매출액은 1조9637억원으로 2.9% 증가한 반면, 별도 당기순이익은 775억5900만원으로 5.9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면서 수치상으로는 실망스러운 것이 사실이나 이번 영업이익 감소는 GS건설의 펀더멘털 변화와는 무관하다고 판단돼 실적 추정치를 변경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 부진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어 앞으로 수주 기대감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열매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해외 수주 부진, 解� 수주 물량의 착공 지연 등으로 GS건설의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으나 올 2분기부터는 해외 수주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패트로라빅(15억달러 이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발전소(PP12, 9억달러) 등을 시작으로 해외 수주가 본격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2007년 수주 후 PF 문제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이집트 ERC(Egyptian Refining Company) 정유(21억5000만달러) 프로젝트도 5월 중 착공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도 "올해 들어 GS건설은 실적 우려와 장기간 지속된 수주 공백 때문에 주가가 대형주 중 가장 부진했는데, 올해 부진한 실적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며 "마지막 악재였던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2분기 강한 주가 회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최근 건설업의 최대 관심사였던 라빅 수주가 가시권에 들어선 점과 앞으로 정유 관련 프로젝트에서 수주 모멘텀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최근 건설업종 최대 관심사인 사우디아라비아 페트로라빅 수주는 이달 중순까지는 최종 계약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여전히 주가 수준이 싸지 않다는 지적을 내놨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 부진과 신규수주 또한 페트로 라빅, PP12 등 주요 프로젝트들이 연기됨으로써 신규 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39%로 감소한 1조 740억원을 달성했다"면서 "해외 부문의 탄탄한 마진율(13.2%)에도 불구하고 해외 부문 연간 목표율이 11.5%라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마진 둔화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변 연구원은 "실적 부진과 더불러 해외 부문의 마진 하락 우려가 존재하기 때문에 PP12 프로젝트 등 수주가 2분기 이후 기대되는 상황에서도 저평가 국면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2배는 코스피 9.3배 대비 1.1배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대부분 증권사들은 부진한 실적이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태에서 수주 모멘텀 등을 바탕으로 주가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신규 수주가 기대되나 여전히 마진 하락 압력이 있어 아직 저평가 국면은 아니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부진한 실적이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며 "수주 모멘텀 등을 바탕으로 주가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GS건설은 전날 지난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592억84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0.12%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별도 매출액은 1조9637억원으로 2.9% 증가한 반면, 별도 당기순이익은 775억5900만원으로 5.9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면서 수치상으로는 실망스러운 것이 사실이나 이번 영업이익 감소는 GS건설의 펀더멘털 변화와는 무관하다고 판단돼 실적 추정치를 변경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 부진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어 앞으로 수주 기대감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열매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해외 수주 부진, 解� 수주 물량의 착공 지연 등으로 GS건설의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으나 올 2분기부터는 해외 수주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패트로라빅(15억달러 이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발전소(PP12, 9억달러) 등을 시작으로 해외 수주가 본격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2007년 수주 후 PF 문제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이집트 ERC(Egyptian Refining Company) 정유(21억5000만달러) 프로젝트도 5월 중 착공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도 "올해 들어 GS건설은 실적 우려와 장기간 지속된 수주 공백 때문에 주가가 대형주 중 가장 부진했는데, 올해 부진한 실적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며 "마지막 악재였던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2분기 강한 주가 회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최근 건설업의 최대 관심사였던 라빅 수주가 가시권에 들어선 점과 앞으로 정유 관련 프로젝트에서 수주 모멘텀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최근 건설업종 최대 관심사인 사우디아라비아 페트로라빅 수주는 이달 중순까지는 최종 계약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여전히 주가 수준이 싸지 않다는 지적을 내놨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 부진과 신규수주 또한 페트로 라빅, PP12 등 주요 프로젝트들이 연기됨으로써 신규 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39%로 감소한 1조 740억원을 달성했다"면서 "해외 부문의 탄탄한 마진율(13.2%)에도 불구하고 해외 부문 연간 목표율이 11.5%라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마진 둔화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변 연구원은 "실적 부진과 더불러 해외 부문의 마진 하락 우려가 존재하기 때문에 PP12 프로젝트 등 수주가 2분기 이후 기대되는 상황에서도 저평가 국면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2배는 코스피 9.3배 대비 1.1배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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