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거래제가 국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

3일 오전 9시23분 현재 후성은 전날 대비 3.51% 오른 6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켐스도 1.78% 오름세다.

전날 18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통과됐다. 이에 따라 2014년까지 시범 사업이 실시된 이후 2015년 1월 1일부터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본격 시행된다.

탄소배출권거래제는 정부가 기업에 온실가스 배출총량을 설정하고 기업이 해당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되, 초과 달성분은 판매를 할 수 있고 부족분은 배출권거래를 통해 구입하게끔 한 제도다. 온실가스 감축에 시장원리를 도입해 시장이 스스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골자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