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일 코스피 지수가 5월에도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달 지수 예상 밴드를 1900~2030으로 제시했다.

김정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4월엔 중기적으로 패턴상 상승쐐기형 완성에 따른 조정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5월은 급격한 시세의 변화보다는 향후 주가 방향성 관련해 호흡조절 기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증시는 모멘텀, 매수주체가 실종된 모습이었지만 단기 낙폭에 따른 저가 매수도 유입 중인 것으로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IT와 자동차 관련주 중심의 시장흐름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단기 매매는 이들 업종에 국한시키는 것이 박스권 흐름에서의 바람직한 매매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상승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음식료업과 낙폭이 과대한 운수창고업에 대해서는 단기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