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오는 12일 개막하는 여수엑스포에서 선보일 롯데의 기업관 ‘롯데 파빌리온’을 2일 공개했다.

여수엑스포 롯데관은 부지면적 1960㎡, 건축면적 1232㎡ 규모에 20m 높이로 들어선 3층 건물로, 박람회장 내에서 유일하게 밖에서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쇼윈도식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초대형 열기구 형태로 만든 세계 최초 ‘360도 라이더 영상관’을 핵심 볼거리로 내세웠다.

이 영상관에 들어서면 관객을 360도로 둘러싼 지름 22m, 높이 9m의 서클 스크린을 통해 마치 열기구를 타고 하늘과 바다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땅이 상하좌우로 흔들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션 플레이트’와 바람, 안개, 번개 효과를 주는 4차원(4D) 기술을 통해 입체감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