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녹색나눔'으로 교육환경 개선에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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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리모델링 사업, 일선 학교까지 확대
-녹색 건축자재 활용, 낡은시설 무료교체... 현재까지 20여건 수행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 기업들이 지난해 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일선 학교로 확대 운영한다.
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지난 달 28일과 29일, 양일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동원학교와 홍천여고 등 오래되고 낡은 기존 위생시설을 녹색자재로 교체하는 공사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11월, 환경산업기술원과 강원도교육청(민병희 교육감)이 '친환경교육여건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다른 후속 조치로 총 12개의 친환경 관련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녹색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이번 공사에는 대림비엔코, 한국수도관리, 숲속아침이 절수형 세면기와 샤워시설, 분리형 비데, 기능성도료 등 필요한 자재를 지원하고, 한국인테리어 산업협동조합과 환경산업기술원 직원들이 시설공사에 참여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공사를 시작으로 지난 해부터 실시해온 소외계층 리모델링 사업을 일선 학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 내 학교를 대상으로 노후시설을 교체하는 사업 외에 교육시설의 설계단계부터 녹색 건설자재를 적용할 수 있도록 녹색자재에 대한 정보제공과 교육, 홍보를 강화 할 계획이다.
또한 주택 리모델링 지원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녹색나눔의 실천을 효율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공공기관과의 교류 및 협력을 지속적으로 늘려 간다는 방침이다.
김만영 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녹색자재가 널리 보급되어 많은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해 7월부터 녹색기부문화 조성을 위해서 시작한 리모델링 사업은 생활보호대상자,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노후주택을 환경표지인증이나 우수재 활용제품(GR)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을 활용해 수리, 교체해 주는 사업으로 리바트, 에덴바이오벽지, 삼화페인트, 그린우드 등 총 12개 기업이 함께했다.
한편, 이번 지원 사업은 지금까지 인천, 수원, 강원 등에서 총 20건의 공사가 진행됐으며, 올해의 경우 선정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총 35건의 공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녹색 건축자재 활용, 낡은시설 무료교체... 현재까지 20여건 수행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 기업들이 지난해 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일선 학교로 확대 운영한다.
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지난 달 28일과 29일, 양일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동원학교와 홍천여고 등 오래되고 낡은 기존 위생시설을 녹색자재로 교체하는 공사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11월, 환경산업기술원과 강원도교육청(민병희 교육감)이 '친환경교육여건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다른 후속 조치로 총 12개의 친환경 관련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녹색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이번 공사에는 대림비엔코, 한국수도관리, 숲속아침이 절수형 세면기와 샤워시설, 분리형 비데, 기능성도료 등 필요한 자재를 지원하고, 한국인테리어 산업협동조합과 환경산업기술원 직원들이 시설공사에 참여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공사를 시작으로 지난 해부터 실시해온 소외계층 리모델링 사업을 일선 학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 내 학교를 대상으로 노후시설을 교체하는 사업 외에 교육시설의 설계단계부터 녹색 건설자재를 적용할 수 있도록 녹색자재에 대한 정보제공과 교육, 홍보를 강화 할 계획이다.
또한 주택 리모델링 지원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녹색나눔의 실천을 효율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공공기관과의 교류 및 협력을 지속적으로 늘려 간다는 방침이다.
김만영 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녹색자재가 널리 보급되어 많은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해 7월부터 녹색기부문화 조성을 위해서 시작한 리모델링 사업은 생활보호대상자,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노후주택을 환경표지인증이나 우수재 활용제품(GR)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을 활용해 수리, 교체해 주는 사업으로 리바트, 에덴바이오벽지, 삼화페인트, 그린우드 등 총 12개 기업이 함께했다.
한편, 이번 지원 사업은 지금까지 인천, 수원, 강원 등에서 총 20건의 공사가 진행됐으며, 올해의 경우 선정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총 35건의 공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