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작업이 8개월만에 재개된 우리금융의 주가가 반등에 나서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우리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100원(0.83%) 오른 1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닷새만에 구경하는 반등세다.

HSBC, CS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3만6000주 이상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30일 매각 공고를 내고 7월 27일까지 예비입찰을 받기로 했다고 지난 29일 발표했다.

우리금융 매각은 이번에도 경남·광주은행을 분리하지 않고 전체를 일괄 매각한다. 다만 상법 개정에 따라 합병 방식을 제안한 입찰자가 합병 금융지주의 신주 외에 현금 등 다양한 합병 대가를 지급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