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TV가 이마트 뿐만 아니라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옥션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옥션이 30일부터 다음이 국내 포털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TV 플랫폼 ‘다음 TV+’를 19만9000원에 온라인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마트에서는 지난 26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해, 나흘 만에 온라인으로도 다음TV를 살수 있게 됐다.

‘다음 TV+’는 '다음 TV' 플랫폼이 내장된 스마트TV 셋톱박스다. 이용자는 기존 TV와 연결해 지상파, 케이블 방송을 비롯 유무선 인터넷망 통해 ‘다음의 다양한 콘텐츠(검색, 키즈, 클라우드, TV팟)를 월정액 없이 무상으로 즐길 수 있다. 옥션은 우수 중기TV 7종과 함께 패키지로 구매하면 ‘다음TV+’를 10% 할인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옥션은 다음달 2일부터는 7번째 올킬 TV인 ‘TIVA FULL-HD LED 42인치’를 59만9000원에 5000대 한정수량으로 유통한다. 최근 유통업계가 출시한 42인치 LED TV 모델 중 최저가 제품이다.

국내 TV제조업체 티바(TIVA)의 제품으로 주사율이 240Hz으로 높아 잔상이 적고 부드러운 고화질의 화면을 제공한다. 42인치 사양의 풀HD 국내 LED패널 탑재를 비롯 광시야각 뷰어로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한 화질을 느낄 수 있다. 연결단자는 USB2.0 1개, HDMI 단자 2개다.

사후서비스(A/S)는 전국 100여개의 서비스망을 갖춘 '정부지원 중소기업 공동 A/S센터'를 통해 출장방문 형태로 진행된다. 무상 보증기간은 부품 1년, 패널은 2년이다. 1개월 이내에 제품 이상시 1대 1 새 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배송은 전국 무료로 진행된다.

정재명 옥션 디지털가전실 상무는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TV 상품들이 화두가 되고 있다"며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소비자의 TV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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