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30일 유비벨록스에 대해 올해부터 NFC 및 스마트카 부문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제시했다.

김현석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기업들의 NFC존 투자가 구체화됨에 따라 유비벨록스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시현되고 있다"며 "유비벨록스는 NFC 플팻폼 및 시스템구축솔루션 기술을 기반으로 메가박스(극장), 신세계(백화점) 및 카드사들의 NFC 구축을 진행중에 있으며 점진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스마트카 부문은 차량용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 자동차 + IT 서비스 환경 기술 및 스마트폰을 통한 차량 제어시스템이 가능한 스마트 콘트롤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앱스토어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앱스토어 개발을 진행하는 등 국내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지니고 있는 만큼 스마트카 시장에서 가장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동차내 인포테인먼트 적용범위가 확대되면서 매출 상승도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한양증권은 유비벨록스의 2012년 K-IFRS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32억원(전년대비+31%), 168억원(+43%)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주요 성장포인트는 모바일 부문의 NFC 및 스마트카 성장 본격화다.

그는 스마트카드 부문의 통신(NFC USIM) 매출 부문 상승이 원동력이 될 전망이라며 이번 2분기부터 NFC향 매출 인식과 스마트카 매출 증가로 모바일 부문 매출 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카드 부문에서는 갤럭시S3 출시로 NFC USIM 칩 공급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통신향 매출이 스마트카드 부문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유비벨록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7억원, 33억원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