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대우일렉 30일 매각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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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사이트 4월29일 오후 2시44분 보도
채권단이 대우일렉트로닉스(이하 대우일렉)에 대한 매각 공고를 낸다.
채권단 관계자는 29일 “그동안 매각의 장애물이 됐던 법정 다툼이 해결 국면이고 인천공장 매각을 추진하는 등 상황이 좋아졌다”며 “30일 매각 공고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의 대우일렉 매각 시도는 이번이 여섯 번째다. 2006년 인도 비디오콘컨소시엄과의 첫 매각 협상이 깨진 뒤 2008년 모건스탠리 프라이빗에쿼티(PE), 2009년 리플우드컨소시엄, 지난해 이란계 다국적기업 엔텍합그룹과 스웨덴 일렉트로룩스와도 각각 협상을 벌였지만 무산됐다.
장기간 매각이 지연되면서 재무 상황 악화와 핵심 인재 유출로 대우일렉의 매각 가격은 2008년 7000억원가량에서 5000억원 밑으로 떨어진 상태다. 매물로 나온 인천공장이 팔리면 대우일렉의 매각 가격은 3000억원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대우일렉의 인수 후보로는 법정관리 기업 전문 인수업체인 삼라마이더스(SM)그룹과 미국 최대 가전업체 월풀, 일렉트로룩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채권단이 대우일렉트로닉스(이하 대우일렉)에 대한 매각 공고를 낸다.
채권단 관계자는 29일 “그동안 매각의 장애물이 됐던 법정 다툼이 해결 국면이고 인천공장 매각을 추진하는 등 상황이 좋아졌다”며 “30일 매각 공고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의 대우일렉 매각 시도는 이번이 여섯 번째다. 2006년 인도 비디오콘컨소시엄과의 첫 매각 협상이 깨진 뒤 2008년 모건스탠리 프라이빗에쿼티(PE), 2009년 리플우드컨소시엄, 지난해 이란계 다국적기업 엔텍합그룹과 스웨덴 일렉트로룩스와도 각각 협상을 벌였지만 무산됐다.
장기간 매각이 지연되면서 재무 상황 악화와 핵심 인재 유출로 대우일렉의 매각 가격은 2008년 7000억원가량에서 5000억원 밑으로 떨어진 상태다. 매물로 나온 인천공장이 팔리면 대우일렉의 매각 가격은 3000억원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대우일렉의 인수 후보로는 법정관리 기업 전문 인수업체인 삼라마이더스(SM)그룹과 미국 최대 가전업체 월풀, 일렉트로룩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