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2.04.26 09:41
수정2012.04.26 09:41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승부차기 끝에 거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뮌헨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1~20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1-2로 뒤진 채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홈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뮌헨은 이로써 시리즈 전적(1승1패)과 골득실이 레알 마드리드와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연장 30분 동안에도 결승행을 확정짓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를 했고, 결국 뮌헨이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에 힘입어 3-1로 승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뮌헨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꺾고 결승에 먼저 오른 첼시(잉글랜드)를 상대로 5월20일 오전 3시45분 홈구장인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단판승부를 펼쳐 우승컵을 다툴 예정입니다.
초반 주도권은 홈팀 레알 마드리드가 잡았습니다. 전반 7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 나간 레알 마드리드는 7분 뒤 호날두가 추가골을 뽑아내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뮌헨이 전반 27분 아르연 로번의 페널티킥 만회골로 따라붙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결국 전·후반 90분과 연장전 30분을 지나 승부차기가 시작됐습니다.
뮌헨은 첫 번째 키커 다비드 알라바와 두 번째 키커로 나선 마리오 고메즈가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와 카카의 연이은 슈팅이 뮌헨 골키퍼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위기에 몰린 레알 마드리드는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활약으로 뮌헨의 세 번째 키커 토니 크로스와 네 번째 키커 필립 람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냈습니다. 이어 사비 알론소의 깔끔한 성공으로 한 골을 만회했습니다. 하지만 네 번째 키커로 나선 세르히오 라모스가 골대를 크게 벗어나는 실축을 범하고 말았습니다.
다시 승기를 잡은 뮌헨은 마지막 키커로 나선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마무리 골로 승리를 확정짓고 힘겨운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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